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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맘대로 일기

그건 농담이 아니라 비겁함입니다만 2020년 11월 2일의 일기 기분 나쁠 수 있을 정도로, 혹은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아슬아슬한 막말을 해놓거도, 그로 인해 지적을 받으면 "난 농담이지"로 퉁쳐서 상대방을 '개그를 모르는 속좁은 사람' 취급하는 궤상한 화법을 쓰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세상 쿨한 쿨가이인 척 뽐내며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그냥 비겁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조금만 지적을 받으면 상대를 '까탈스런 사람'으로 만들어 본인의 책임은 늘 회피하는 사람, 본인은 늘 무결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무지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 중엔 "난 원래 나쁜 놈이야"라거나 "난 원래 막말해"라거나 쿨한 척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게 말하는 것조차 스스로를 포장하는 것뿐. 조.. 더보기
새 휴대폰 2019년 5월 22일 수요일의 일기 꿈을 꿨는데 엄마가 갤럭시S10을 샀다는 내용이었다. 잠깐 좋아하는가 싶더니 엄마가 내게 "이거 너 쓰고 네가 쓰던 걸 날 줘"라고 했다. 극구 사양하며 "엄마가 새 폰을 써"라고 했다. 엄마는 현실세계에서도 내게 새로운 폰을 사라고 한 뒤, 내가 쓰던 걸 본인이 쓰겠다고 했다. 현실세계에서의 나 역시 극구 사양했다. 엄마도 아빠도 이제는 본인들 스스로 새것과 좋은 것을 누리셨으면 좋겠다. 내가 잘해야겠다. 더보기